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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뉴스

前롯데 서준원 "미성년자 상대 용돈 미끼로 노출 사진 요구 및 유포 협박 혐의"

by 알라나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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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前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선수가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를 상대로 신체 노출 사진 요구 및 유포·협박을 했다는 사실이 첫 공판에서 드러났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5월 31일 오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의 혐의로 기소된 前 롯데 서준원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서준원 측 변호인은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되길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서준원은 2022년인 지난해 8월 18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알게된 피해자에게 용돈을 지급할것 처럼 상대를 속이고 신체 노출 사진 전송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그 상대에게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세지를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피해자에게 약 7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실체 일부 또는 전체를 촬영하게 강요한 다음 이를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하였고, 영상통화를 통해 자위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동안 전송 받았던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주원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돼었음에도 성적인 협박을 지속했다고 판단했다 전했습니다.

 

서준원 측 변호인은 "사실 관계에 대해 별다른 다툼은 없으나 당시 피고인(서준원)은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서준원은 이번 사건이 터진 후 지난 3월 23일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방출됐습니다. 이어 같은 달인 3월 28일에는 KBO로부터 참가 활동 정지 조치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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