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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물 혐의' 전 롯데 서준원 1심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by 알라나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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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착취물 제작 및 음랑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서준원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준원은 지난해인 2022년 8월 18일 피해 미성년자 A양이 만든 카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을 알게 되었고, A양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약 60여 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이날 서준원은 7차례에 걸쳐 A양의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을 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A양과의 영상통화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보여달라 요구했으나, A양이 이를 거부하자 A양의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며 공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중대범죄(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질렀고, 범행 이후에도 구속영장 실질심사 전까지 자숙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서준원에게 6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에 의해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한다. 범행 대상, 수법, 피해 정도로 보았을 땐 그 죄책이 아주 무겁다."면서도 "범행의 지속기간이 단 하루에 그친 점, 성착취물을 유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후 합의한 점,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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