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쓰기 싫었던 WBC 한일전 리뷰 :(

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

오늘은 정말 쓰기 싫었던 WBC 한일전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점수가 굉장히 처참하네요...

알라나는 일하느라 3회 초까지만 보고 못 봤는데 도대체 6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김광현 선수의 많은 나이 + 일본의 완벽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처음 2이닝은 정말 굉장했습니다.

위기에서 탈출하는 모습은 김광현 선수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나온 원태인 선수, 박세웅 선수에게 그래도 대한민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노라 칭찬하고 싶습니다.

 

경기 초반의 강백호 선수, 양의지 선수, 이정후 선수 덕에 잠깐이나마 행복했다고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그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면 참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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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광현 선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에 올라올 중간계투 투수들에 대해 의구심이 많이 들긴 했었습니다.

물론 다들 KBO에서 대단한 선수들은 맞지만 과연 국제대회에서 오를 정도인가에 대한 의구심.

 

이게 바로 대한민구 야구의 현주소인 거겠죠...

[WBC] 참담한 한국 야구 현실…두들겨 맞는 데 나올 투수 없다

 

 

 

그리고 화려한 투수 오마카세를 보여줬던 운영과 테이블 세터는 온데간데없는 모습...

 

오히려 일 때문에 라이브를 경기를 챙기지 못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8강 진출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일본이 체코와 호주한테 질 일은 거의 없고

호주가 중국을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경우의 수는 이제 딱 하나.. 체코가 호주를 이겨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

(설령 이렇게 돼서 8강을 올라간다 쳐도 기쁜 마음으로 경기를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는 3월 12일 일요일 12시입니다.

바로 내일이네요.

 

'도쿄 수모' 한국야구, 일본에 참패…3연속 WBC 1R 탈락 위기(종합)

뭐.. 따로 예상 라인업 같은 포스팅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음이 참 좋지가 않네요.

 

아무튼 수고는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