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23 호주전 리뷰

안녕하세요 알라나입니다 :)

오늘은 WBC 2023 한국 vs 호주 경기 리뷰를 하겠습니다

 

 

일단 결과만 말씀드리면 8대 7로 대한민국이 패하였습니다...😤😡

또 한 번 1라운드의 악몽을 이겨내지 못했네요...

 

사실 호주 야구는 질롱코리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처음 알게 됐을 만큼 한국보다는 한수 아래라는 평을 많이 받았고,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8연승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먼저 투수들의 활약을 살펴보겠습니다.

 

선발투수로 나왔던 고영표선수는 몸에 맞는 공 2개와 피홈런 1개를 허용하며 4와 1/3이닝 2 실점을 하고 내려갔습니다. 물론 더 큰 실점으로 이어질 수 도 있었지만 호주 선수들의 타선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빨리 내려간 게 너무 아쉽네요.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원중 선수가 7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당했고, 8회에 올라왔던 양현종 선수도 쓰리런을 맞으며 점수 격차는 더 늘어났습니다.

 

원태인선수와 이용찬선수는 흔들리는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타자들의 활약입니다.

1번타자 에드먼선수와 2번타자 김하성선수는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에드먼 선수가 9회 말 첫 번째 안타를 때렸으나 2 아웃일 때 도루를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습니다.

 

5회에는 양의지 선수가 쓰리런 홈런을 때려 2대0으로 지고 있던 한국이 3대 2로 역전을 하며 그동안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회에는 4번타자 박병호선수가 좌익수 뒤 2루타를 때리며 이정후 선수를 홈으로 불러 들어 1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8회에는 호주 마운드가 흔들리며 볼넷, 몸에 맞는 볼, 땅볼로 3 득점을 하며 호주를 1점까지 추격하는데 실패했으나 역전까지는 무리였습니다.

 

 

 

아쉬웠던 점:

1. 강백호선수 실수

출처 - 연합뉴스

강백호 선수는 7회 말 최정선수의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쳐내고 세레머니를 하다가 발이 떨어져 아웃을 당했습니다.

2점 차이로 지고있던 상황에 나온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라  너무 아쉽더라고요.

긴말은 안 하겠습니다.

 

 

 

2. 8회 말 오지환 땅볼에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오지 않음(동점의 기회)

 

8회말 오지환이 2루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 이정후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이때 이정후선수가 3루에 있던 박해민 선수를 홈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쳤지만 박해민 선수가 인지를 못했는지 홈을 밟지 않았습니다.

 

호주 포수가 1루 커버를 위해 홈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박해민선수가 들어왔다면 8대 8 동점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3. 테이블세터 및 베테랑들의 무안타

 

물론 에드먼선수 9회 말 안타를 하나 치긴 했으나 김하성선수를 비롯해 김현수선수, 최정선수, 나성범 선수가 무안타로 침묵해 타선이 꽉 막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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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상대가 일본인만큼 호주는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1점 차이로 패를 해 매우 아쉬움이 큽니다. 만약 한국이 일본한테 지게 된다면 1라운드 광탈을 하게 되니, 이러한 실수가 반복이 되지 않도록 선수들이 멘탈 관리를 꼭 하고 내일 경기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내일 경기는 저녁 경기+한일전인 만큼 오늘 경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것입니다. 꼭 컨디션 관리 잘해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