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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점점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 그 이유가 궁금하다

by 알라나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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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당뇨병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해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입니다. 한마디로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붙은 이름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형 당뇨,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2형 당뇨로 칭하나, 두 가지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만 동일할 뿐, 발병 메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킵니다.

 

2. 증상 및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한 가지 이유보다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유전적 요인으로는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일란성쌍둥이는 10배, 직계가족을 3.5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환경적인 요인으론 비만, 노화, 잘못된 식생활, 운동부족, 스트레스,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4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므로 베타세포를 포함하는 췌도세포에 대한 특이 자가항체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인슐린 분비 정도를 측정하면 진단이 간능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며,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입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다른 유형의 당뇨병 환자에 비해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합니다.

 

세 번째, 기타 당뇨병.

유전자 결함, 유전질환, 약물, 감염, 면역매개 등과 같은 특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대부분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유전적 또는 비만과 노화등과 같은 환경적 조건이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이 해결되고 혈당이 개선되어도 차후 고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네 번째,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발견된 당뇨병을 지칭합니다.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장기적으로 당뇨병 예방을 위한 특별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3. 당뇨병 치료와 예방법

 

당뇨병의 치료의 경우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제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제때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의 작용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체중관리,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관리하는 생활 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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